척추압박골절을 당하면 첫번째 치료법이 침상안정입니다. 골절된 뼈의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스럽지만 2~3주의 침상안정 후에는 대부분 통증이 50%~70% 감소합니다. 그 후부터는 서서히 거동(걷기)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침상안정은 근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2~3주 후 어느정도 통증이 감소하면 발을 디디고 서고 걷는 것이 두번째 치료법이고 재활운동입니다. 걷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아기 때부터 현재까지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걷지 못하면 죽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걷는 것이 아픈 환자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서서히 걷기를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부축을 받고 조금씩 나아지면 혼자서 걷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척추의 불안정성과 골절된 척추 부위를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척추보조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척추를 꼿꼿하게 펴고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의 기립(익스텐션)입니다.
일반 척추보조기는 착용을 해도 위의 사진처럼 척추가 굽어집니다. 문제는 점점 척추굽음증을 막아주지 못합니다. 척추의 기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가 굽어진 상태에서는 추가골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뼈와 뼈가 맞닿아 서로 충격을 주기 때문이며 완충작용이 감소하여 어떠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도 더 압력이 3배이상 높아집니다.
척추를 펴고 C 형태의 요추전만이 있는 것이 가장 좋은 형태입니다. 그래서 스피노메드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척추의 기립과 척추를 펴게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도하고 생활한다. 이것이 스피노메드의 기본 원리입니다. 단순하지만 다른 타사 척추보조기는 이렇게 제대로된 기능을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척추압박골절 회복 후에도 허리통증과 기타의 척추재활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진리를 너무 단순해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쓸데없는 것을 많이 생각하고 병을 어렵게 생각하여 오히려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 척추굽음증이 문제가 되는 것은 폐가 압박되어 호흡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척추압박골절이 70~80대 노인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한 번 골절 될 때마다 건강했던 신체기능이 점점 20%씩 나빠지고 2차, 3차 골절을 당한다면 신체기능이 40~60% 떨어지는 겁니다. 거동과 일상생활이 점점 힘겨워집니다. 암, 심장질환, 뇌졸중 그 다음으로 노인들의 사망률 4위에 해당합니다. 척추가 신체의 중심인데... 척추압박골절 후 신체중심이 무너지는겁니다.
의학은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쳐봐야 소용없는 겁니다. 노인들의 신체자립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고령화는 전세계 유례없는 속도라고 합니다. 이미 노인들의 비율은 20% 를 넘었고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30%~40%이상은 골다공증입니다. 70대이상 여성이라면 거의 50%에 달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차선책이 스피노메드 착용입니다. 스피노메드 3~4년 잘 착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7~8년을 착용하신 분도 계십니다.) 첫번째 척추압박골절을 당했다면 2~3차 골절을 경험하는 비율은 80%이상입니다. 장기적으로 스피노메드를 착용하시고 식습관과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 척추압박골절 예방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선진 독일은 골다공증 검사 후 (T - 2.5 이하)정상치 이하라면 반드시 스피노메드를 착용하도록 병원에서 권해주는 의료기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방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진정한 의학은 예방의학이라고 합니다. 이미 병이 나고 고치는 것은 10~20배의 의료비용과 고통을 겪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병원들은 돈벌이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진정한 환자를 위한 치료가 아니라 병원의 비즈니스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첫번째 척추압박골절을 겪은 분들은 병원에서 2차 골절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한번도 듣지 못했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왜? 2차 골절 당하면 환자들이 또 병원을 찾을테니까 병원은 또 이익을 보기 때문이겠죠. 정말입니다. 병원의 비지니스 정말 심각합니다. 이를 환자들이 깨닫는 수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스피노메드가 비싸서 다른 것을 하겠다고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비싼 걸 어쩝니까?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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